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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독일] 북독일 4개주 경제동향('25.05.24.-06.13.)

부서명
유럽경제외교과
작성일
2025-06-18
수정일
2025-06-18
조회수
2709

(정보제공: 주함부르크총영사관)

    



북독일 4개 연방주(함부르크, 브레멘, 니더작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경제동향 ('25.05.24.-06.13.)




가. 산업 및 에너지 동향


1) 함부르크, 독일 연방주 최초로 2035 물류 전략 발표


ㅇ 함부르크 경제혁신부는 6.4(수) 뮌헨에서 개최된 국제물류박람회에서 독일 연방주 최초로 2035 물류전략을 발표, 함부르크를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 물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함.


ㅇ 함부르크 2035 물류전략은 △디지털화, △도심형 물류, △숙련인력 확보, △탄소중립 배송 등 9개 행동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150개 물류 이해관계자가 속한 함부르크 물류네트워크 참여 하에 작성됨.


   - 또한 금번 전략은 2040 함부르크 항만개발계획, 지역혁신전략, 도심 물류 전략 등 기존 지침과 호환되는 추가 보완 조치


2) 빌헬름스하펜 제2 부유식 LNG 터미널 천연가스 공급 시작


ㅇ 5.26(월) 빌헬름스하펜 항만의 두 번째 부유식 LNG 터미널에 천연가스 공급이 시작됨.


   - 빌헬름스하펜 LNG 터미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촉발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연방경제부가 추진한 LNG 터미널 중 하나로, 빌헬름스하펜에 계획된 부유식 터미널 2개 중 두 번째이자 독일의 네 번째 신규 LNG 터미널


   - 그러나 이러한 신규 LNG 터미널을 통해 공급되는 천연가스는 독일 전체 가스 공급량의 8%에 불과하여, 실제 상시 공급보다는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책


ㅇ 금번 가동을 시작한 LNG 터미널 ‘엑셀시오르(Excelsior)’는 해안에서 1.5km 떨어진 섬 형태의 부유식 터미널로, 4인 가구 150만 개에 공급 가능한 분량인 19억m3 용량을 공급할 수 있으며, 향후 최대 46억 7천만m3까지 확장 예정임.


3) 슐레스비히-홀슈타인에서 독일 최대 배터리 저장시설 가동 시작


ㅇ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 플렌스부르크(Flensburg) 인근 볼링슈테트(Bollingstedt)에서 6.5(목) 독일 최대 규모인 239MWh 용량의 배터리 저장시설의 가동이 시작됨.


   - 동 시설은 총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컨테이너 32개, 인버터ㆍ변압기 등 컨테이너 16개를 포함해 총 48개 컨테이너로 운영


ㅇ 현재 독일 배터리 저장 시장의 전체 용량은 전국 사용량 20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매년 두 배씩 용량이 증가하고 있음.


   - 장기적으로는 2045년까지 독일 전체 전력 수요의 4~7시간 분량을 저장하는 것이 목표


4) 니더작센에서 태양광 기반 녹색 수소 생산ㆍ저장시설 가동


ㅇ 크리스티안 마이어 니더작센 환경에너지부장관은 6.13(금) 올덴부르크에 소재한 태양광 전력 기반 분산형 수소 생산시설 ‘슈란트 에너지 플랜트(Schrand Energy Plant)’ 가동식에 참석함.


ㅇ 슈란트 에너지 플랜트는 슈란트 에너지(schrand.energy)가 운영하는 수소 생산 시설로,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PEM 전해조로 녹색 수소를 생산 후 저장하여 연료전지로 사용하는 방식임.


   - 특히, 태양광 기반으로 여름철에 과잉 생산되는 태양광 전력을 수소로 저장해 에너지 수요가 높은 겨울에 전력ㆍ난방으로 사용 가능함


ㅇ 해당 시설은 니더작센 주정부 수소 기술 지침에 따라 약 291만 유로의 보조금을 지원받았고, 장기적으로 일반 기업ㆍ건물에 증축할 수 있는 모듈식 시설을 생산할 예정임.


5) 프랑스 원전기업 프라마톰, 니더작센 링엔 핵연료봉 생산공장 가동 허가 촉구-환경부 승인은 여전히 지연


ㅇ 프랑스 원전기업 프라마톰(Framatome)은 자회사 ANF를 통해 니더작센 링엔(Lingen) 공장에서 핵연료봉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크리스티안 마이어 니더작센 환경부의 결정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음.


ㅇ 프라마톰은 독일 내 핵연료봉 생산을 통해 대러 원전 연료 의존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나, 동 기업이 니더작센 공장에서 생산한 연료를 러시아 국영기업 로사톰(Rosatom)에 판매한다는 계약 내용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제기됨.


   - 특히, 링엔 공장 가동 초기에는 로사톰 직원이 링엔 공장을 방문해 작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술 유출 및 사보타주 등 안보 우려도 제기


ㅇ 한편, 2024년 니더작센 환경부가 진행한 공청회에서 링엔 공장 가동에 대한 11,000건 이상의 반대 의견이 제출되면서 현재 환경부의 심사가 지연되고 있음.


   - 프라마톰 측은 이제 결정을 내릴 시점이라고 압박하고 있으나, 주정부는 허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 고수


6)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정부, 노스볼트 사업 위험성 사전 인지 논란


ㅇ 노스볼트 하이데 공장과 관련한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회 조사 중,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정부가 2023.5월에 이미 노스볼트의 재정 부실 문제를 인지했음에도 연방정부의 독촉으로 대출 보증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됨.


ㅇ 주의회에 따르면 2023.5월 재무부 장관에게 발송된 내부 이메일에서 프로젝트가 실패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게 될 경우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확인되며, 주정부가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남.


   - 또한, 재무부가 PWC 보고서 검토 과정에서 PWC 및 연방경제기후보호부에 149개의 질의를 제출했으나, 연방경제부가 시간이 부족하다며 위험은 동 부처가 감수하겠다는 확인서를 주겠다고 회신한 사실도 확인


   - 이에 따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재무부는 2023.11월 자체 검토를 중단하고, PWC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결정, 주총리실은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추가 검토를 희망했으나 최종 무산되고 결국 2023.12월 3억 유로 보증을 승인함


7) 파펜부르크, 잘츠기터 인수 계획 철회


ㅇ 철강 제조기업 잘츠기터(Salzgitter)의 인수를 추진하던 건설 기업 파펜부르크(Papenburg)가 추가 지분 인수 계획을 철회하고, 지분 전면 철수도 고려한다는 입장을 표명함.


   - 파펜부르크는 현재 잘츠기터 지분 29.9%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2025년 초 재활용 기업인 TSR Recycling와 공동으로 비공식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잘츠기터 이사회가 제안가가 낮다는 이유로 거절하였고 금속노조 및 동 기업의 2대 주주인 니더작센 주정부도 인수에 반대


ㅇ 파펜부르크 CEO는 우호적인 인수를 제안한 것이었고, 잘츠기터가 원하지 않는다면 전면 지분 매각도 고려 중이라고 함.


   - 이에 대해 잘츠기터는 인수 제안은 거절하였으나, 파펜부르크와의 협력은 지속적으로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


8) 아르셀로미탈 브레멘 제철소 사장, 1년만에 해임


ㅇ 토마스 뷩어(Thomas B?nger) 아르셀로미탈 브레멘 제철소 사장이 내부 반감 및 노조ㆍ본사 경영진과 조율되지 않은 발언 등 논란으로 취임 1년만에 해임됨.


   - 뷩어 사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브레멘 제철소 폐쇄는 없을 것이라 확언하였으나, 이는 모기업과 협의되지 않은 발언이었고, 노조도 이에 불신을 표한 바 있음


ㅇ 신임 브레멘 제철소 사장으로는 라이너 뵈제(Rainer B?se)가 즉각 임명되었으며, 동인은 브레멘 제철소 내 다수 직책을 역임한 내부 인사임.


9) 니더작센州 2022년 탄소배출, 1990년 이래 최저치 기록


ㅇ 니더작센 통계청이 5.27(화)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동 연방주의 2022년 탄소배출은 5,710만 톤으로 1990년 대비 약 25% 낮은 수치임.


   - 니더작센州의 탄소배출이 감소한 주된 원인은 △2022년 겨울의 온난한 날씨,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천연가스 소비 감소, △원전 폐쇄로 인한 에너지 구조의 근본적 변화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10) 폭스바겐, 하노버 검찰 실수로 개인정보법 위반 벌금 430만 유로 면제


ㅇ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관련 개인정보보호 유출에 대해 제기된 소송 절차에서, 하노버 검찰 실수로 항소 절차가 무효화되며 폭스바겐은 무죄 처리됨.


ㅇ 렘켐퍼 니더작센 개인정보보호 특임관은 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 소송 과정에서 미국과 합의하며 제출한 자료에 일부 직원 개인정보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폭스바겐에 벌금 430만 유로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였음.


   - 2025.2월 하노버 지방법원의 폭스바겐 무죄 판결 이후, 하노버 검찰이 항소하였으나, 첼레 고등법원에 전달된 서류에 담당 검사 서명이 누락되어 항소 절차 자체가 무효화되고 폭스바겐은 무죄로 처리


ㅇ 검찰 측은 해당 부서의 업무 부담 과중으로 인해 발생한 실수이자 불행한 사고라는 입장을 발표함.


나. 해양경제


1) 엘베강 운하에서 원격조종 선박 첫 시험 운항 실시


ㅇ 독일 쾰른 소재 선사 HGK Shipping는 5.30(금) 니더작센州 뤼네부르크 인근 엘베강 운하에서 최초의 원격조종 선박 ‘니더작센2’호의 시험 운항을 실시함.


   - 동 기업은 원격 조종 기술을 활용한 선박 운항을 6개월간 테스트할 예정이며, 시험 운행 기간에는 승조원이 탑승하나, 장기적으로는 선장 1명만 탑승하는 것을 목표로 함


   - 해운 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가 해운ㆍ물류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무인 운항 기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음


2) HHLA, 우크라이나 항만 투자 확대


ㅇ 함부르크 항만운영기업 HHLA는 우크라이나 서부 해안 바티요보(Batjovo) 항만 터미널 운영사의 지분 과반을 인수함.


   - 한편, HHLA는 20년 넘게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항만 터미널을 운영 중이며, 동 터미널은 2025.5월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바 있음


다. 기타 경제동향


1) 키일세계경제연구소,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산업 개황 발표


ㅇ 키일세계경제연구소는 6.5(목)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산업 개황을 발표, 탈산업화 흐름 속에서도 방산ㆍ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으나, 양질의 일자리 유지 및 인력 부족 문제 대응이 핵심 과제라고 평가됨.


ㅇ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 경제는 1990년대 이후 산업 규모가 축소되어 일자리가 약 20% 감소하였으나, 서비스업 고용이 35% 증가해 이를 상쇄함.


   - 산업 구조 변화로 산업 일자리가 산업 관련 서비스 부문으로 외주화되는 경향이 나타난 것도 이러한 변화에 기여


2) 독일 산업, 미국 관세 인상에도 불구하고 견고


ㅇ 키일세계경제연구소는 6.6(금)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4월 산업 생산 ?1.9%에 관한 논평을 발표함.


ㅇ 이에 따르면 2025/4월 독일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9% 감소했으나, 이는 3월 산업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따른 조정으로, 2월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함.


   - 또한 4월부터 미국이 독일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 3월에 대미 수출을 일시적으로 앞당긴 것이 4월 생산에 선반영


ㅇ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2025/4월 산업 생산량이 ?1.9%에 그친 것은 독일 산업이 관세 인상에도 비교적 견고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증표임.


   - 4월 산업 주문량은 오히려 증가했고, 미국발 무역 갈등의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가시적이지 않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매우 높음


   - 또한, 독일 신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로 기업심리지표가 개선되는 등, 독일 산업이 장기적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신호도 관측되고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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