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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주마다가스카르대사, 주재국 언론(Midi-Madagasikara) 인터뷰

부서명
주마다가스카르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작성자
박지현 주마다가스카르대사
작성일
2024-06-28
조회수
153

□ 매체 및 보도일자 : Midi-Madagasikara (6.1) 


□ 주요내용


ㅇ (60년대까지는 발전 수준이 비슷했던 한-마 양국의 오늘날 엄청난 격차를 설명한다면?)


1960년대까지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한국의 성공에는 교육의 힘이 결정적이었으며,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한 한국이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음.


- 한국은 풍부한 노동력에 기반한 수출 주도 성장 전략을 통해 외화를 획득하고, 이를 다시 주요 산업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단 수십 년 만에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로 변모할 수 있었음.


- 마다가스카르는 넓은 영토, 풍부한 천연자원 및 노동력 등 발전을 위한 잠재력을보유하고 있는바, 올해 라주엘리나 대통령이 집권 2기를 맞아 3대 핵심 정책목표로 산업화, 인적자원 개발, 굿 거버넌스를 설정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함.


ㅇ (부임 후 4개월이 된 시점에서 마다가스카르의 경제적 잠재력을 평가한다면?) 


다가스카르는 발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본적인 요소를 다 갖추고 있으며, 다만 성장 잠재력의 효과적 실현을 위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경험한 국가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가 유용할 것으로 생각됨.


- 이런 의미에서 식민 지배와 전쟁을 겪고도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한국이야말로 마다가스카르의 최적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봄.


ㅇ (광물 분야 이외에 마다가스카르가 한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인지?) 마다가스카르는 광물자원 외에도 농업, 에너지, 관광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한국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생각되나 그간 한국 투자자들에게 마다가스카르의 매력을 어필할 만한 기회가 많지 않았음.


- 이러한 상황을 고려, 2023년 우리대사관은 한-마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고 한국기업들에게 마다가스카르의 성장 유망 분야를 소개하고 마 기업과 한국 기업간 B2B 미팅을 조율하였으며,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마다가스카르 투자·진출가이드 책자를 발간한바 있음.


- 아울러 다음 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 비즈니스 서밋이 예정되어 있으며, 기후변화, 디지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촉진하는 부대행사들도 개최 예정인바, 양국간 투자 유치 및 기업교류 증진의 좋은 기회가 될것임.


ㅇ (세계 원자재 공급망 교란은 한-마 양국간 새로운 경제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상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지?) 


공급망 불안정은 글로벌 도전과제 중 하나로 한-마 양국도 이로 인한 국제 가격 변동에 직접 영향을 받는 나라인바, 그 예로 암바토비는 최근 니켈 및 코발트 시세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지난해 한국은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마다가스카르와‘무역투자촉진협력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한바, TIPF는 공급망, 디지털 등 통상 현안에 대한 협력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양국간 새로운 경제협력 프레임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임.


- 아울러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마 양국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믿음.


ㅇ (한국의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인바, 마 정부와 동 분야 관련 논의가 있는지?) 


늘날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디지털’은 시대의 화두로 마 정부에서도 공공서비스 디지털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 한-마 디지털 분야 대표적 협력 사업을 소개하자면, 관세행정 선진화 사업을 들 수 있음. 이는 관세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한국의 전자통관 시스템(UNIPASS)을 구축하는 것으로 마다가스카르의 국제무역 증진에 기여할 것임.


- 아울러, 한국은 농업 생산성 증대 관련 농업 기술 진보를 경험한 나라로 70년대 종자 개량을 통해 쌀 자급자족을 달성할 수 있었는바, 이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는 마다가스카르와 쌀 생산성 증대를 위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임.


ㅇ (교역 규모 관련 올해 한-마 협력 목표가 있다면?) 


한- 마 양국의 교역량은 2022년 약 1억 5,000만 미불로, 2019~21년간 연평균 5,500만 미불 대비 약 2.7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한바, 이는 고무적인 결과로, 본인 재임기간 중 특히 한-마 양국간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한 양국간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함.


- 특히 마 청년들에게 한국에서 지식을 쌓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임.


- 마다가스카르는 한국민에게 다소 낯선 나라였으나, 올해 한국 TV 방송에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가 있었던 한국 청년들의 마 여행기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마다가스카르의 매력을 알게 되었는바, 예년 대비 한국 관광객의 증가가 예상됨.


ㅇ (마다가스카르 청년들의 한국 문화, 특히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우리 대사관은 매년 K-Pop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마 청년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어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음.


- 특히 안타나나리보 대학의 ‘코리아 코너’및‘세종학당’은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자료 및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은 한국 유학 기회 등의 차원에서 매우 유용함.


- 아울러, 우리 대사관은 세종학당 한국어 강좌 외에도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마청년을 위한 한국어 수업, 태권도 및 K-Pop one-day class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추진할 예정임.


ㅇ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현재의 새로운 국제 지정학적 맥락에서 마다가스카르에 어떤 기회가 될 수 있을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아프리카와 개최하는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로,‘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우리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對아프리카 외교를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아프리카와 호혜적이고 장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자 함.


- 정상회의 주제는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로, 한국 이외에도 많은 나라가 아프리카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으나 한국은 식민 지배와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만큼, 비슷한 역사를 경험한 아프리카와 상호 이해와 존중을 기초로 더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이 가능한 나라임.


- 또한 한-마 양자관계 차원에서도 양국 모두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외교의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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