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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주가봉대사, 주재국 언론(Cooperation Internationale) 인터뷰

부서명
주가봉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작성자
신송범 주가봉대사
작성일
2024-06-28
조회수
165

□ 매체 및 보도일자 : Cooperation Internationale (5.31) 


□ 주요내용


ㅇ (한-가봉 관계의 역사는 어떻게 되는지) 한국과 가봉은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1962년 수교 이래 양국은 △기후변화 △교육 △보건 △농업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가봉은 늘 우리 입장을 전폭 지지해온 아프리카 우방국으로 평가되고 있음.


- 오마르 봉고 대통령은 한국을 총 네 차례 방문(△1975년 △1984년 △1996년 △2007년)하여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아프리카 대통령으로 기록을 남겼으며, 1975년 봉고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바로 뒤이어 주한가봉대사관이 설립되고, 이후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 확대되어왔음.


ㅇ (2023.8.30. 정권변동으로 인해 가봉 內 개혁에 대한 희망의 새 시대가 열렸는데, 한국이 주목하는 양국간 협력 분야는 무엇인지) 지난해 8월 가봉의 정치적 변화는 많은 가봉 국민들에게 도전뿐 아니라 희망을 주고 있음. 한국은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현대사회에서 보기 드문 성공 사례로, 한국의 민주화와 개발 경험은 개혁을 통해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려는 가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함.


- 우리 정부는 가봉 과도정부의 민정 이양 및 민생 증진을 위한 각종 제도개혁 실시 계획 발표 등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노력은 가봉의 국가 발전은 물론 한-가봉 양국관계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함.


ㅇ (한-가봉 협력의 우선순위 분야는 무엇인지) 한국은 對가봉 협력에 있어서 △교육 △보건 △인프라 △기후변화 △환경·에너지라는 5개 중심분야를 우선순위로 추진하고 있음.


- 특히 과도정부가 지난 7개월 동안 교육, 보건, 인프라 분야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상당한 성과를 보인 만큼, 상기 협력 분야에 대해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생각함.


ㅇ (보다 구체적으로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해 어떠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을지) 보다 구체적으로, 인프라 분야의 경우 한국 기업은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해외 개발 경험을 토대로 가봉의 인프라 구축에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이 가능할 것임.


- 또한, 과도정부에게 중요한 신공항이나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그간 우리 기업들이 타당성 조사 수행 등의 경험이 있는 만큼 양국 간 협력 가능한 분야라고 볼 수 있음.


- 보건 분야에서 한국은 그간 가봉에 대해 구급차 등 의료기자재,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기증해 왔으며, 앞으로 우리 정부는 소규모 무상원조 사업으로 가봉 정부에 대해 의료 차량(cliniques mobiles)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보건협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음.


- 아울러, 농업 분야에서는 지난 2010년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 이니셔티브 (KAFACI)를 체결하고, 2012년, 가봉 벼농사 기계화 사업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 △벼 품종 개발 △종합 방제 기술 개발 △토마토·양파 생산성 향상 △퇴비·가축 분뇨 활용 농법 등 4개 사업을 추진중에 있음.


- 최근 과도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아는 만큼, 기술 개발을 통한 생산성 증대는 가봉 內 물가 안정과 식량 안보에 기여할 것임.


ㅇ (양국간 교육분야 협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우리 정부는 매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프로그램을 통해 가봉의 우수한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우리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바, 매년 2~3명의 가봉 학생들을 선발 중으로, 현재 약 3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에서 연수 후 가봉에 돌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임.


- 아울러, KOICA 귀국연수생 동창회인 가봉 KOICA Club은 2013년 출범 이후 매년 학교·취약지구 지원 활동, 경험 공유 세미나, 한-가봉 우호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음.


- 또한, 우리 정부는 가봉 학생들이 한국의 발전상 및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17년부터 가봉 교육부와 협력하여 고등학교에 한국을 소개하는 프랑스어 교재(“LA COREE DANS MONDE”)를 보조교재로 배포하는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음. 다만, 최근 가봉 교육부장관, 고등교육부 장관, 오마르 대학교 총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협력이 보다 확대될 필요가 있음을 확인

하였음.


- 한국은 자원 빈국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교육 수준을 바탕으로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루어냈음. 코로나 이전부터 이러닝이라는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여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유럽 및 아시아, 중동 지역에 높은 수준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양국은 특히 e-learning 분야에서 최적의 협력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임.


ㅇ (가봉은 기후 분야에 있어서 국제사회 內 선도국가로 인식되고 있는데, 동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은) 가봉은 국토 면적의 88%를 산림이 차지하며,매년 탄소 배출량의 4배 수준인 1억 톤의 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중립 선도국가임.


- 한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전체 감축량의 11.5%인 3,350만 톤을 국외에서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에 있음.


- 양국이 지난 2023년 5월 체결한 "대한민국 정부와 가봉공화국 정부 간의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기본협정”에 따라 양국 공동으로 산림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실시한다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임.


- 아울러, 태양광 발전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양국 공동 추진한다면 가봉은 소중한 산림과 같은 자연환경은 보전하면서 수익을 확보하고, 한국은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통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역할 이행이 가능함.


- 한편, 우리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가봉 기후변화 협력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해당 강연회를 통해 양국 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함.


ㅇ (한-가봉 양국 간 협력의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 한국은 한-가봉 외교관계의 또 다른 60년여를 맞이하면서 정치, 문화, 경제,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히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자 함.


- 특히 가봉 內 젊은층에서 K-pop, K-드라마·영화 등 한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바, 가봉의 젊은세대 등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증가는 양국관계의 밝은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함.


- 이러한 공공외교를 통한 가봉 국민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확대는 양국관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바, 우리 대사관에서도 매년 한국어 말하기대회 및 K-pop 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그뿐 아니라, 한류의 원조라 볼 수 있는 태권도가 가봉에서는 국가적 자부심으로 여겨질 만큼 큰 스포츠인만큼, 금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가봉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음.


- 아울러, 금년 우리 대사관은 대사배 태권도 대회, 태권도 시범공연단 방문 공연 등 다양한 태권도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양국간 스포츠 외교 활성화 노력도 경주하고자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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