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1. 화면크기
  2. 국가상징
  3. 어린이·청소년
  4. RSS
  5. ENGLISH

외교부

해외언론

주필리핀대사, 주재국 언론(The Philippine Star) 인터뷰

부서명
주필리핀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작성자
이상화 주필리핀대사
작성일
2024-07-01
조회수
71

□ 매체 및 보도일자 : The Philippine Star (6.9) 


□ 주요내용


(안보리가 처한 현실)


ㅇ 유엔 안보리 회의장에 있는 웅장한 말굽 모양의 회의 테이블은 참석자들이 서로 마주보며 평등하게 마주 앉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간 평등 뿐 아니라 소통의 중요성을 드러내고 있음. 또한 회의장 대형 벽화에는 잿더미 속에서 봉황이 부상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어두운 과거를 딛고 일어나 밝은 미래를 이루기 위한 인류의 노력을 상징함.


ㅇ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안보리의 정상적인 기능이 마비되는 모습을 보면 유엔 창설을 이룩한 이들이 이를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음. 세계평화와 안전 유지의 책무를 이행해야 할 안보리가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가 되어 버렸다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음.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한국의 기여)


ㅇ 한국은 현재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이사국을 수임하고 있으며 6월에는 의장국으로 활동하고 있음. 유엔의 도움을 받아 전쟁의 폐허에서 눈부신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 정착을 이룩한 한국의 여정은 어떤 도전도 단결하면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바, 안보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임.


ㅇ 한반도 문제는 한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최근 다수의 안보리 이사국뿐아니라 필리핀 또한 북한의 도발을 이를 규탄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이 실현되지 못해 매우 실망스러움


(국제평화를 위한 한국과 필리핀의 노력)


ㅇ 한국전쟁에서 함께 싸운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한국과 필리핀은 국제평화 분야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 한국은 2010년 유엔평화유지활동 참여법을 제정하였고 2017년에는 유엔 평화구축위원회 의장국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필리핀도 현재 21개 평화유지활동 및 작전에 14,000명 이상의 인력을 파견하고 있음.


ㅇ 필리핀 Ferdinand Marcos Jr. 대통령은 2022년 유엔총회 연설에서 방사모로무슬림민다나오자치구 평화협정을 성공 사례로 언급하며 필리핀의 안보리 진출 지지를 호소한바, 평화애호국인 필리핀은 세계 평화와 규칙 기반 질서에 기여해 온 만큼 다시 안보리 이사국을 수임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함.

※ 우리측과 필리핀측은 2027-2028년 임기 안보리 이사국 선거 관련, 이미 교환지지에 합의함.


(국제사회의 단결을 통한 대응)


ㅇ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소임을 다하려는 한국의 노력은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한국의비전과도 일치함. 세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 등 다양한 위기로 인해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는바,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국제사회의 단결이 필요함.  끝.

만족도 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